2008년 07월 03일
<광고> 이제 촛불은 패션입니다.
장마철 무료하셨죠? 우울하게 비는 계속 오고 우산도 들어야하고
게다가 비도 많이 오면 춥기까지 합니다.
이런 여러분들을 위해 제안 드리는 한가지. 시위대 패숀입니다.

시위대 패숀이란 저렇게 보시는 것처럼 하얀 비옷에 아이콘으로 촛불 하나 든 모양을 말함입니다.
실험복 같다고요? 단체로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것처럼 보인다고요? 어느 실험실이나 병원에서 집단탈주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좀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좀 더 자세히 보십시오.

일단 시위대의 패숀은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비가 오는 바닥에도 마음껏 주저앉을 수 있으며 모자를 뒤집어쓰면 불필요하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거기에 촛불하나 들면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촛불은 종이컵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무지무지 강한 바람이 아니면 잘 꺼지지 않습니다. 좀 더 촛불의 안녕을 원하신다면 삼양컵라면을 종이컵 대신 사용해도 됩니다.
비옷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셨다고요?
아이콘인 양초와 종이컵도 못 구하셨다고요?
현장으로 나오세요. 현장에서 바로 무상으로 나눠드립니다. 대한민국의 한민족은 백의의 민족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흰색입니다. 가장 심플하고 깔끔한 티없는 흰색이지요.
하지만 나는 남들과 다르다! 흰색은 심심하다고 하시는 분들! 나는 남다른 패숀감각의 소유자....라고 하시는 분들은 다른 비옷을 준비하셔도 무방합니다.

가운데 키 큰 분... 노랑과 파랑의 자켓같은 비옷에 파란 바지까지 갖춰입으셔서 활동성을 높이셨습니다. 노랑과 파랑의 강렬한 보색대비를 이용하셔서 눈에 띕니다.

나는 좀더 오래가는 비옷과 무난한 색깔을 원한다, 라고 하시는 분은 오래가고 질긴 보라색 비옷을 입으셔도 좋습니다.


물론 비옷의 패션리더들은 꼬마분들이십니다. 이분들의 비옷은 반영구적이며 화려하지요.



멋지지요? 비옷은 아이들 따라갈 수가 없지요. 어른들의 비옷은 아이들의 비옷에 비해 식상한 감이 있습니다.
앙증맞거나 예쁜 느낌은 주지 못하는 게지요. 게다가 장화까지 한 세트로 맞추는 아이들의 패숀에 비해 어른들은 형편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비옷은 기본적으로 첫째는 실용성, 둘째는 실용성, 셋째가 스타일입니다.
비옷은 비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고 바람과 비를 막아줍니다. 따스하기까지 하지요. 게다가 스타일을 창출하는 것은 본인들의 몫입니다. 아래에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의 두 사진은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숀리더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비옷 색깔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비옷은 구하기도 쉽습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대부분 싸기 때문에 쉽게 구하시고 지금과 같은 고유가시대에도 크게 타격받지 않으실 겁니다.


나는 비옷이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렇게 비옷 패숀 사이에 끼어서 촛불을 들고 계셔도 됩니다.
제법 튑니다.

다양한 색의 비옷을 가진 분들은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펼치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즉석에서.



작품명: 우리는 피켓에도 비옷을 입힌다


작품명: 방황하는 중년들

그래도 망설여지신다고요? 여자분들은 스타일이 안 사신다고요?

깔끔한 반코트 제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것으로도 성이 차지 않는다, 나는 더 독특한 패숀을 원한다...라고 하시면

크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저 분이 들고 계시는 커다란 제사용 초를 권해드립니다.
세배보다 더 크고 더 오래갑니다.
향기나는 비싼 몸을 원하신다면 아름다운 모양의 향초들을 구비하셔도 좋습니다.

시위대 패숀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좀 더 강렬한 비옷을 원하신다면 폴리스 비옷은 어떠신가요?

남들과 다른 패숀을 추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시위대 패숀을 추천드립니다.
비옷과 초 하나로 패숀 리더가 됩시다.
(.......)
p.s. 이 포스팅의 목적은 개그입니다.
# by | 2008/07/03 21:51 | 일상 | 트랙백 | 덧글(14)








































